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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주먹만 한 몽우리였는데 다음날 아침 큰 송이로 활짝 피어 있어서 깜짝 놀랐다. ”꽃 사온 걸 후회했는데 다음날 아침 이렇게 됐다'.
내 생일날 아들의 여자친구에게 꽃 선물을 받았습니다. 평소에도 꽃을 좋아하는 저에게 꽃 선물은 언제 받아도 기분 좋은 일이지만, 이번에는 조금 더 특별했습니다. 꽃을 사려고 제가 직접 고른 것도 아니고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받은 선물이었기 때문입니다.
꽃을 받아보니 처음에는 활짝 핀 꽃보다 동그랗고 단단한 몽우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기 주먹만 한 크기의 몽우리를 보면서 ‘이렇게 단단한 꽃봉오리가 정말 활짝 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직접 관찰한 작약은 처음 받았을 때 봉오리가 단단하고 아기 주먹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그런데 화병에 꽂아두고 하룻밤이 지나자 예상보다 훨씬 큰 꽃으로 활짝 피었습니다. 반면 아름답게 핀 상태가 아주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봉오리가 열리는 변화를 직접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작약 꽃봉오리, 하룻밤 사이 활짝
아기 주먹만 한 몽우리였는데 다음날 아침 큰 송이로 활짝 피어 있어서 깜짝 놀랐다. 나는 화분 더 좋아하는데 꽃 사 와서 '아깝게 왜 사 왔지' 생각했다 꽃을 선물 받고 기분이 너무 좋아서 저는 작약을 화병에 꽂아놓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서 깜짝 놀랐어요 꽃 봉오리가 밤새 활짝 피어서 너무 애쁜 거예요 그래서 크고 애쁜 꽃송이를 오래 보고 싶어서 비디오를 찍었습니다. 그리고 그 영상을 아들의 여자친구에게 보내주었습니다. 제가 꽃을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본 그 친구도 무척 기뻐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꽃을 예쁘게 바라보고 좋아하는 마음이 영상에 그대로 담겼던 모양입니다.
저에게는 꽃 자체도 예뻤지만, 꽃을 선물해 준 사람의 마음과 꽃다발을 받고 좋아하는 제 마음이 서로 전해졌다는 것이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래서 그날의 작약은 단순히 화병에 꽂힌 꽃 한 다발이 아니라 좋은 마음을 주고받았던 선물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비디오 찍어 보냈더니 'mom good' 하트
활짝 핀 작약은 정말 화려하고 예뻤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화병에 두고 오래 감상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너무 예뻐서 바로 비디오 찍어 아들 여자친구에게 보냈다 여자친구가 'mom good' 하트 메시지 보내왔다
반응이 항상 빠른 며느릿감 은 포장지 사고 예쁘게 만드는 데 20분 걸렸다고 했다. 제가 꽃을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본 그 친구도 무척 기뻐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활짝 핀 뒤 1~2일 정도 지나면서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아름답게 피었던 꽃이 너무 빨리 지는 것 같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봉우리일 때는 언제 필까 기다렸는데, 막상 활짝 피고 나니 아름다운 시간은 참 짧았습니다. 그래서인지 활짝 피어 있던 작약의 모습이 더욱 기억에 남았습니다.
1~2일 만에 졌다, 그래서 씨앗 심기로
꽃은 생각보다 빨리 1~2일 만에 꽃잎이 떨어졌다. 집에서도 자약 꽃을 심어볼까 생각이 들었다. 꽃 파는 곳에서는 모종을 살 수가 없었다. 평소에 나는 좋아하는 꽃이 있으면 모종을 사다 심는다.
꽃이 지고 난 뒤 씨앗을 얻을 수 있다면 하는 생각에 직접 심어 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꽃을 키우면서 씨앗에서 새싹이 나오는 과정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작약은 씨앗을 심는다고 금방 꽃을 볼 수 있는 식물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직접 지켜보려고 합니다. 발아에 성공한다면 싹이 나온 시기와 키우는 과정도 사진으로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지고 난 뒤 저는 그냥 버리기보다는 씨앗을 심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평소에도 식물을 직접 심고 새싹이 올라오는 과정을 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작약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어 졌습니다.
씨앗을 심는다고 바로 꽃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작은 씨앗에서 싹이 나오고 시간이 지나 언젠가 꽃까지 피운다면 선물 받았던 작약과는 또 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작약은 아들의 여자친구에게 선물 받으면서 시작된 꽃입니다. 처음에는 아기 주먹만 했던 봉오리가 하룻밤 사이 활짝 피었고, 아름다운 꽃을 보여준 뒤 생각보다 빨리 졌습니다.
꽃은 오래 머물지 않았지만 그 꽃을 선물 받았을 때의 기쁨과 활짝 피었던 순간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이제 저에게는 또 하나의 기다림이 생겼습니다. 직접 심은 작약이 언젠가 다시 꽃을 피우는 날을 기다려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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