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화단을 볼 때마다 지저분해서 벽돌을 사다 바닥을 만들어볼까?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벽돌을 사 와야 하고 나 혼자 하기란 쉽지 않겠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신경이 쓰여서 힘들지만 해보기로 했습니다. 한동안 어떻게 하면 이 공간을 조금 더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러다가 화단에 어수선하게 자라 있던 꽃과 가지들을 정리하고, 바닥의 흙을 평평하게 고른 뒤 그 위에 빨간 벽돌을 깔아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흙바닥을 그대로 두는 것보다 벽돌을 깔아놓으면 낙엽이 떨어져도 빗자루로 쉽게 쓸어 담기가 쉬울 거 같았어요. 비가 와도 낙엽이 떨어져도 일이 훨씬 쉬울 거 같았다. 무엇보다 화단 주변이 단정하고 깔끔하게 보일 것 같아서 직접 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완성 후 너무 예쁘고 깨끗해졌다 전에는 나무 잎 떨어져 지저분했는데 화단 벽돌 깔기 한 후 나무 잎 지저분하던 곳이 5일 만에 달라졌다
화단 벽돌 깔기 전, 나무 잎 떨어져 지저분했던 이유
벽돌 하나하나는 그렇게 커 보이지 않았지만 여러 장을 한꺼번에 들면 상당히 무거웠다. 혼자서 벽돌을 사고 차에 싣고 다시 집으로 가져와 내려놓은 뒤, 화단까지 옮겨야 하는 일이 나에게는 꽤 힘든 작업이었다. 그래서 욕심을 내서 한꺼번에 끝내려고 하지 않고, 처음에는 벽돌 열 장만 사기로 했다. 홈디포에 가서 빨간 벽돌 열 장을 골라 카트에 싣고 계산한 뒤 다시 자동차에 하나씩 옮겨 실었다. 집에 도착해서는 또 차에서 벽돌을 하나씩 내려 집 옆 화단까지 가져가야 했다. 벽돌을 사는 것보다 이렇게 여러 번 들고 옮기는 과정에 더 많은 시간과 힘이 들었다. 열 장을 깔고 나면 다시 홈디포에 가서 또 열 장을 사고, 다시 차에 싣고 집으로 가져와 옮기는 일을 반복했다.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조금씩 해야 했다. 몸은 힘들었지만 벽돌이 한 줄씩 깔리고 흙바닥이 깨끗한 바닥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 힘들다는 생각보다 뿌듯한 마음이 더 컸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히 벽돌 몇 장을 까는 일처럼 보일 수 있지만, 혼자 계획하고 직접 재료를 사서 옮기고 하나씩 만들어가는 나에게는 꽤 큰 작업이었다. 그래서 완성되어 가는 화단을 바라볼 때마다 내가 직접 만든 공간이라는 생각에 더욱 애착이 생겼다.
강아지가 돌 피해 다니던 화단, 벽돌 깔고 나서
전엔 바닥 울퉁불퉁해서 강아지가 돌 피해 다니고 마음먹고 뒷미당에 내놓을 수가 없었다 이제는 안 그래도 된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강아지가 다니는 길이 훨씬 편해졌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화단 바닥이 흙으로 되어 있고 여기저기 울퉁불퉁한 돌까지 있어서 강아지가 걸어갈 때 돌을 피해 이쪽저쪽으로 다니곤 했다. 비가 오고 나면 흙이 질어져 발에 묻기도 했다. 하지만 벽돌을 깔고 나니 바닥이 평평해져 강아지도 자연스럽게 그 길을 걸어 다니게 되었다. 나 역시 낙엽이 떨어졌을 때 예전처럼 흙과 섞인 낙엽을 하나하나 주워낼 필요 없이 빗자루로 쓸어낼 수 있어서 청소가 훨씬 쉬워졌다.
벽돌 50개, 10장씩 나눠 나른 5일
벽돌 50개, 10장씩 여러 번 사 옴. 그때마다 작은 벽돌도 추가 돌이 무거워서 10장씩 나눠서 사 옴 벽돌 사서 차에 싣고 내리는 작업을 여러 번 반복 5일 걸림. 꽃나무 정리→흙 고르기→벽돌 깔기 순서로벽돌은 모두 50장 정도가 필요했지만 한꺼번에 사다 나르기에는 너무 무거웠다. 그래서 욕심을 내지 않고 한 번에 10장씩만 사 오기로 했다. 홈디포에 가서 벽돌을 카트에 싣고 계산한 뒤 다시 차에 옮겨 싣고, 집에 도착하면 차에서 하나씩 내려 화단까지 가져가는 일을 반복했다. 겨우 10장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직접 들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무거웠다. 특히 차에서 화단까지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다 보면 팔도 아프고 허리도 뻐근해졌다. 그래도 한 번에 무리해서 일을 하다가 몸이 아픈 것보다는 조금씩 나누어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10장씩 여러 번 사다 나르다 보니 어느새 5일이 걸렸다. 벽돌만 가져다 놓는다고 끝나는 일도 아니었다. 먼저 지저분하게 자란 꽃과 풀을 정리하고, 나무에서 떨어져 쌓여 있던 낙엽도 치웠다. 그다음 울퉁불퉁했던 흙을 삽으로 파고 고르게 다듬었다. 바닥이 평평하지 않으면 벽돌을 놓았을 때 한쪽이 들리거나 흔들렸기 때문에 벽돌을 한 장 놓을 때마다 흙을 조금씩 더 파내기도 하고 다시 채우기도 했다. 처음에는 ‘벽돌 몇 장 까는 일이 뭐가 그렇게 어렵겠어’라고 생각했지만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일이었다. 벽돌의 높이와 간격을 맞추려고 몇 번이나 놓았다가 다시 들어내기도 했다. 그래도 한 장, 두 장씩 벽돌이 가지런히 놓이면서 화단의 모습이 달라지는 것을 보니 힘든 것도 잠시 잊게 되었다.
인조 잔디 쪽도 같은 벽돌로 이어서 깔고 싶음
인조 잔디 있는 쪽도 같은 벽돌로 같은 색으로 조화를 이룬 공간으로 이어서 깔고 싶은 마음이 드는 오늘. 내일은 뭘 할까? 고민을 해본다.
함께 보면 좋은 글 https://mynote77048.tistory.com/en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