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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국립공원 세코이라 는
수천 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한자리에서 비와 눈, 바람과 불을 견디며 살아온 나무를 바라보니 사람의 일생은 참 짧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모처럼 4박 5일 동안 세코이아 국립공원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아이들이 자란 뒤에는 온 가족이 함께 여행할 기회가 많지 않았기에 이번 여행은 출발하기 전부터 무척 설레고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세코이아 정상, 구름과 맞닿은 바위 위
산 정상 넓은 바위 위에서 보는 산, 구름과 맞닿은 느낌.세코이아 산 아니면 볼 수 없는 풍경
둘째 날에는 아이들과 함께 산 정상까지 올라갔습니다. 오르는 동안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넓고 커다란 바위 위에 도착하는 순간, 힘들었던 기억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높은 바위 위에서 바라본 산과 숲은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멀리 펼쳐진 산봉우리 위로 구름이 낮게 드리워져 마치 산 정상과 구름이 맞닿아 있는 듯했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웅장한 풍경을 아이들과 함께 바라볼 수 있다는 사실이 참 감사했습니다.
사진으로는 그 넓이와 높이, 그때 느낀 감동을 모두 담을 수 없었습니다. 세코이아에 직접 와야만 볼 수 있는 장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코이아 나무의크기는 뉴욕, 자유의 여신상 보다 더 높고 큰 나무라고 하니 그키기를 알구 있었습니다.
세코이아 가는 길, 꼬불꼬불 30분
꼬불꼬불 산길 30분 운전해야 나옴
자유의 여신상보다 더 큰 나무
세코이아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길은 높고 구불구불한 산길이었습니다. 산 아래에서부터 약 30분 동안 꼬불꼬불한 길을 운전해 올라가자, 마침내 거대한 세코이아 나무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첫날에는 천천히 공원 안을 둘러보며 오래된 나무들을 구경했습니다. 사진으로 볼 때도 큰 나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나무 앞에 서 보니 그 크기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고개를 한참 들어 올려도 나무의 꼭대기가 제대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불에 탄 나무, 사실은 번식 중
세코이아 국립공원, 불에 탄 나무가 살아있는 이유
나무가 불에 타 있었음
처음엔 불난 줄 알았는데 일부러 태운다는 팻말 불에 타면서 씨앗이 날아가 새 나무가 자라게 하려고 일부러 태운다
· 나무 중간이 갈라져 있었음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줄기 아랫부분이 검게 그을리고 불에 탄 나무들이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큰 산불이 나서 나무들이 저렇게 타 버린 것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안내판을 읽어 보니 세코이아 숲에서 불은 무조건 나무를 파괴하는 존재만은 아니었습니다. 적당한 불의 열기는 세코이아 열매인 솔방울을 열어 씨앗이 떨어지도록 돕습니다. 또한 땅 위에 쌓인 낙엽과 작은 나무들을 정리해 씨앗이 흙에 닿고 햇빛을 받으며 싹을 틔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세코이아의 어린 묘목이 자라기 위해서는 햇빛이 잘 드는 빈 공간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공원에서는 숲의 생태를 회복하고 지나치게 큰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상황을 살펴가며 계획적으로 불을 놓는 ‘처방화입’도 시행한다고 합니다. 다만 숲에서 만나는 모든 불에 탄 나무가 일부러 태운 나무인 것은 아닙니다. 자연적으로 발생한 불이나 과거의 산불로 생긴 흔적일 수도 있습니다. 지나치게 강한 산불은 오히려 오래된 세코이아까지 죽게 할 수 있습니다
작은 나무들 보러 또 갈 것 같다
작은 나무들이 얼마나 컸나 보러 또 갈 것 같다” 불에 탄 나무를 보면서도 그 안에서 새로운 생명이 시작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수천 년을 살아온 세코이아처럼 우리 가족도 힘든 시간을 잘 견디며 뿌리를 단단히 내리고 살아가기를 바라봅니다. 정말 나무 근처에는 작은 나무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웅장한 큰나무를 보니 그작은 나무는 너무 귀엽고 세순이 파란 빛이 정말 새생명 탄생 같았습니다 .